bhc, '가맹점 상생' 100억 투자
bhc, '가맹점 상생' 100억 투자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4.10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SG 경영 강화"
임금옥 bhc 대표(좌측 세 번째)가 본격적인 ESG 경영을 공식화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hc그룹]
임금옥 bhc 대표(좌측 세 번째)가 본격적인 ESG 경영을 공식화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hc그룹]

bhc그룹은 가맹점 상생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식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bhc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TF(Task Force) 팀을 구성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ESG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해 말에는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분야별로 ESG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배달 수수료, 인건비 상승, 임대료, 전기 및 가스 요금 등 가맹점주들의 부담 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ESG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결정했다. 매장별 최대 1000만원까지 상생지원금 7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bhc그룹은 전 가맹점 대상 건강검진 비용으로 매년 약 10억원을 지원하고 우수 가맹점 포상, 장기 운영 매장 포상 등 약 11억원을 추가 지급한다.

임금옥 bhc 대표이사는 “가맹점주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현실적인 상생 방안을 고심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가치를 준수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