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다중 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젠의 최대주주가 된다.

9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프로젠와 구주·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프로젠의 38.9% 지분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거쳐 5월 초 이전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프로젠 인수를 통해 양사 신약개발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프로젠과 함께 구축하는 등 국내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양사는 다중 타깃 항체치료제 등 차세대 혁신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함께 하고 유한양행의 차세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모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확대로 ‘렉라자’ 등 글로벌 신약개발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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