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과 순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재확산 하면서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 등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9분께 전남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확산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60%다. 산불영향구역은 약 382ha로 추정된다. 현재 ‘대응 3단계’가 내려진 상태다.
이불은 양봉장 불씨가 산림으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공장 4동, 축사 2개소,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전소됐다.
전남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 일대에서 전날 오후 1시 40분께 발생한 산불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불진화율은 60%, 산불영향구역은 약 382ha로 추정된다. 현재 ‘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순천도 날이 밝자 산불진화헬기 8대(산림청 2·지자체 3·군 2·소방 1)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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