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오는 31일 진행되는 제78기 정기주주총회에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롯데손보는 지난해부터 전자투표를 통해 주주의결권 행사를 장려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자투표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결권 행사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서면투표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손보는 전자투표와 서면투표 동시 도입을 계기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제고하고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 활동이 이사회를 통해 이뤄지도록 하고 금융과 보험 전문가로 구성된 사외이사진을 통해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정관과 이사회 규정 등 주요 내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이사회와 소위원회 활동내역을 정기 공시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의결권 행사를 장려해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업계 처음으로 전자투표와 서면투표를 동시에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선진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개선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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