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부산대와 디지털 인재 양성 '맞손'
삼성중, 부산대와 디지털 인재 양성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3.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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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SHI 추진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과 홍창남 부산대 교육부총장(왼쪽)이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MOU 및 산학과제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과 홍창남 부산대 교육부총장(왼쪽)이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MOU 및 산학과제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디지털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부산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중공업은 부산대학교와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MOU 및 산학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SHI는 스마트야드 구축을 목표로 회사 전 부문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접목하는 삼성중공업 고유의 혁신활동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연구개발 주요 임원들과 홍창남 부산대학교 교육부총장, 최재원 공과대학장, 백윤주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야드 및 친환경·디지털 선박 산업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 활성화 △전문기술 인재 양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직무교육 및 컨설팅 분야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삼성중공업은 지역 인력육성과 더불어 총 8건의 산학 연계 연구개발 과제도 지원한다. 특히 조선공학 전문 분야와 함께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연구분야, 드론을 이용한 스마트 야드 기술 등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기술 연구까지 분야를 확대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체결식 이후 부산대학생 조선해양공학과와 정보컴퓨터공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기술 대전환기, 조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정 사장은 “친환경 신기술 확보와 함께 자율운항 선박 등 디지털 기술 중심의 제조 혁신을 이뤄내야 한국 조선업이 시장 주도권을 지속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