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강화군의회 의원들의 역량강화 해외 연수를 기대한다 
[기자수첩] 강화군의회 의원들의 역량강화 해외 연수를 기대한다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3.03.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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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코로나19 빗장이 풀리면서 그동안 우리 국민은 많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그동안 희생과 인내로 코로나19를 힘겹게 견뎌온 우리 국민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빠른 시간 안에 일상으로의 회복을 바라고 싶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전세계가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도래 되면서 우리나라도 경기 침체가 현실로 다가 오고 있다.

참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다.

그런데 코로나19 빚장이 풀리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인천시의회 의원 및 군.구 기초의회 의원들이 국외로 연수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출장 지역을 보면 일본, 말레시아,호주, 싱가포르,독일,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아시아와 유럽 쪽이다.

의원 1인당 비용은 국가별로 350만~500만원으로 각 기초의회 별로 7천만원~1억원의 비용이 예상된다.

이처럼 대부분 상반기 4월~5월 사이에 해외 출장 계획이 잡혀있다.

강화군의회도 4월7일부터 13일까지(7일간) 의원 7명, 의회사무과 5명, 강화군청 2명 등 총 14명이 호주를 방문할 계획으로 일정이 잡혀있다. 이에 대해 인천 시민단체들의 세금 낭비와 외유성 논란 등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본 기자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싶다. 백문불여일견(한번 보는 것이 백번 듣는 것보다 좋다)을 말하고 싶다.

어차피 잡혀 있는 국외 일정이면 비판 보다는 의원 개개인들이 선진 의회운영 시스템 및 지방자치 제도의 활동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발굴 육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의원들의 강화군을 위한 의정역량 해외 연수를 기대해 본다.

[신아일보] 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