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자문 플랫폼 구축…외부전문가 참여 확대
기보, 기술자문 플랫폼 구축…외부전문가 참여 확대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3.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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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 민간 기술자문위원 활용해 기술평가 전문성 제고
(사진=기술보증기금)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술자문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술평가 자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지난해 기준 약 1000명의 외부 기술자문위원을 등록해 연간 2000건 이상의 전문 기술평가에 기술자문으로 참여토록 하했다. 그러나 최근 정책평가사업 등 기술평가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전문지식과 평가역량을 갖춘 자문위원의 효과적인 운영과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기보는 외부 기술자문위원 참여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해, 자격을 갖춘 누구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자문위원이 직접 외부자문 등록, 이력 관리, 계약 체결, 의견서 제출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자문위원 중심으로 운용된다.

기보의 자문위원 자격은 △대학교수(전임교원 이상)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변리사 △회계사 △기술분야 박사 △기술사 △5급 공무원 이상 행정전문가 등이다. 증빙서류가 확인되면 누구나 기보 자문위원으로 등록 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자문위원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 추천·선정시스템 도입 △자문계약 전자체결 △자문의견서 전산화 등 모든 제도를 온라인으로 개선하고, 자문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행실적 평가로 우수자문위원 선정 △KIBO Best Partner 등록 등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보의 기술자문 인력풀이 확대되고 활성화됨으로써,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