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진해군항제 손님맞이… 주요 관문 3개소에 '꽃 탑' 설치
창원특례시 진해군항제 손님맞이… 주요 관문 3개소에 '꽃 탑' 설치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03.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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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 농기센터)
(사진=창원 농기센터)

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최대 규모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손님 맞이를 위해 장복터널, 안민터널 입구, 진해해양공원 등 진해 주요 관문 3개소에 팬지 화분 900개를 이용한 높이 3.5m의 입체형 대형 꽃 탑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군항제 개최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이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방해 없이 맞이하는 첫 봄, 꽃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도시농업과 양묘장 노동자들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꽃 탑을 설치하고 시가지 화단 화분을 봄꽃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한 겨우내 땅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고개를 들고 나와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벚꽃과 함께 봄 향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바다와 어우러져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사계절 다양하고 특색 있는 꽃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군항제를 찾는 손님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