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인사동 전통문화 찾기’ 행사 개최
‘2010 인사동 전통문화 찾기’ 행사 개최
  • 이준철기자
  • 승인 2010.02.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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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24절기 민속체험·전통의상 포토존 운영등
종로구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사동에서 올해 ‘2010 인사동 전통문화 찾기’를 진행해 우리의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살아 숨쉬고 있는 전통문화의 거리이자 전국 최초 문화지구로 지정된 전통문화거리 인사동을 더욱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 인사동 전통문화 찾기’는 우리나라 24절기 민속체험, 전통문화체험행사, 전통의상 포토존 운영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우리나라 24절기 민속체험’은 24절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적인 생활상을 배우고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을 대표하는 절기를 하나씩 정해 남인사마당에서 여러가지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7일과 28일 봄의 대표절기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신밟기 풍물패놀이를 비롯해 부럼깨기, 제기차기 등을 진행하며, 6월 15일과 16일에는 여름의 절기 단오절 풍습체험, 9월 22일과 23일에는 가을의 절기 추석명절 보내기, 12월 21일과 22일은 겨울의 절기 동지 팥죽먹고 한해 액운 막아내기 체험행사를 펼친다.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북인사마당에서 3월부터 10월중 총 8회 실시한다.

3월 20일 연 만들기와 제기 만들기등 전통민속놀이 도구만들기를 시작으로 4월에는 천연염색공예, 5월에는 도예공예, 6월에는 탈공예, 7월에는 한지공예, 8월에는 점토공예(토속인형), 9월에는 대나무공예, 10월에는 짚풀공예을 펼친다.

또한 외국 관광객들과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의상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의상 포토존’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구는 ‘2010 인사동 전통문화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의 보고로 알려진 인사동이 전통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