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대표팀, 월드컵 단체전 동반 금메달
펜싱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대표팀, 월드컵 단체전 동반 금메달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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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펜싱협회)
왼쪽부터 구본길, 하한솔, 박상원, 도경동 선수. (사진=대한펜싱협회)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국제 경기에서 동반 우승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하한솔(성남시청) △도경동(대구시청) △박상원(대전시청))은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월드컵 단체전에서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에서 개최된 시즌 첫 대회(△구본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도경동)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16강에서 우크라이나를 만나 45-26로 승리한 후 8강전에서 일본을 만나 45-38의 접전을 거두며 승리를 장식했다. 준결승전에선 미국을 45-38로 꺾으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결승에서 45-37로 헝가리(세계 랭킹 2위)를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따. 

(사진=대한펜싱협회)
왼쪽부터 여자 에페 대표팀 이혜인, 유단우, 송세라, 강영미 선수. (사진=대한펜싱협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여자 에페 월드컵에선 여자 대표팀(△강영미(광주시 서구청)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유단우(전남도청))이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올렸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이스라엘을 만나 신승을 거둔 후 8강전에서도 강적 헝가리를 만나 접전 끝에 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선 도쿄올림픽 단체전 우승국인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1점 차 신승을 (45-44)거뒀다. 결승에선 이탈리아 꺾고(34-27)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