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아이돌 예능 '교양있高 : EDU K-DOL'(교양있고)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제작 전담 조직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STUDIO X+U)’가 선보이는 새 오리지널 콘텐츠다.

‘교양있고’는 케이팝(K-pop) 아이돌의 교양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지식 케어를 제공하는 콘셉트의 예능 콘텐츠다. 역사·경제·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과 아이돌 학생이 만나 수업을 진행하며 재미를 유발한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와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출신가수 김성규가 MC로 낙점됐다. 이들은 아이돌 교양 수준을 진단하고 수업과 매칭하는 멘토 역할을 맡았다.

총 24회차로 구성된 ‘교양있고’는 각 아이돌의 교양 실력에 따라 △영어(1∼2회) △과학(3∼4회) △역사(13∼14회) △경제(17∼18회) 등 총 12분야 강의로 진행된다. 데이식스, 에이비식스(AB6IX), 뉴이스트 등 케이팝 대표 아이돌과 차길영(수학), 곽금주(심리), 배기범(물리) 등 유명 강사진이 출연할 예정이다.

‘교양있고’ 첫 화에는 가수 윤지성과 데이식스 성진이 출연해 영어강사 주혜연씨에게 강의를 듣는다. 오는 13일 오후 5시 U+모바일tv와 U+tv(IPTV)를 통해 첫 공개되며 14일 2회가 연이어 공개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12주에 걸쳐 아이돌 50여명이 ‘교양있고’ 게스트로 참여한다.

‘교양있고’는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가 선보이는 두 번째 예능 콘텐츠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먹방 예능 ‘디저볼래’를 공개한 바 있다. ‘디저볼래’와 ‘교양있고’ 모두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고 MZ세대들이 선호하는 20분 안팎 미드폼 형태로 제작됐다. LG유플러스는 스튜디오 엑스플러스유를 중심으로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LG유플러스 콘텐츠IP사업담당 IP사업1팀 팀장은 “아이돌 출연진의 개성과 독특한 매력을 색다른 방식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아이돌 팬들을 비롯해 다양한 시청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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