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4거래일 만에 반등…WTI 0.98%↑
[국제유가]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4거래일 만에 반등…WTI 0.98%↑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2.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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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하반기 중국 원유 수요 증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2달러(0.98%) 오른 배럴당 74.1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0.97달러(1.21%) 오른 배럴당 80.9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지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날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 하반기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이 영향을 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인도 아시아 수출 원유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사우디아리비아 아람코는 3월 아시아 인도분 아랍 경질유 공식 판매가를 배럴당 0.2달러 인상했다. 이는 두바이 오만유 평균가 대비 배럴당 2달러 높은 수준이다.

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으로 세이한 석유 터미널 운영은 중단됐다. 또한 동남부 항만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튀르키예 송유관업체 BOTAS는 이라크에서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튀르키예를 지나는 주요 송유관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