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판도… 송파, 올해 700세대 대상
송파구는 호우시 하수도 역류와 노면수 월류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지하 가옥을 대상으로 역류방지시설과 방수판 설치사업을 실시 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하 가옥에 역류방지시설인 집수정 및 자동펌프를 설치하며, 더 나아가 지하출입구 턱이 낮아 빗물이 유입되거나 창문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건축물에 대하여는 빗물이 직접 집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지하주택 출입구 및 창문앞에 방수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가로 시행한다.
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지하가옥 1,983세대에 집수정 및 자동펌프 등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했으며, 올해에도 총 1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약 700세대에 역류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역류방지시설과 방수판 설치 신청은 2월부터 동 주민센터 및 구청(치수과)에 건물주가 직접 신청해야 하며, 현장조사 후 대상가옥에 대해 구에서 직접 설치해 준다.
구 치수과 관계자는 “지하주택은 집중호우시 언제든지 침수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각 지하가정에서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미리 관심을 갖으면 수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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