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국내 최대 '어그' 플래그십 오픈
신세계인터, 국내 최대 '어그' 플래그십 오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2.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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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 50% 신장…소비자 접점 확대
어그 스타필드 하남점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스타필드 하남점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UGG)가 국내 최대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9일 스타필드 하남점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장은 154.3㎡(약 47평)로 국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매장 평수(33㎡)를 감안하면 약 5배 넓은 규모다.

매장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뉴트럴 톤을 활용해 어그 특유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골드 색상의 철제 소재 집기를 곳곳에 배치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어그가 대형 매장을 오픈한 것은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어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양털부츠뿐만 아니라 슬리퍼와 의류, 여름샌들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어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주력 카테고리인 슈즈부터 신규 의류 컬렉션까지 브랜드 전 제품군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양털 부츠와 슬리퍼를 비롯해 재킷, 코트, 맨투맨, 조거팬츠 등 플리스 소재의 의류 라인을 판매한다. 이외에 가방, 장갑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과 필로우, 러그 등 홈인테리어 용품도 구입할 수 있다.

어그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텔파(Telfar)와 협업한 가방을 선보인다. 이 가방은 스웨이드 소재에 텔파 로고가 양모로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에는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Z세대를 중심으로 어그가 다시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면서 올 겨울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매장은 어그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서 매장 규모와 제품 구성 모두 역대 최대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