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서 '기내식 사전 주문' 도입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서 '기내식 사전 주문' 도입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2.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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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제공 시점별 2·3종씩 추가 운영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이미지. [이미지=대한항공]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이미지. [이미지=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내년 1월1일부터 한국 출발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1시간30분 미만 운항하는 인천-일본 후쿠오카, 인천-중국 다롄 등 일부 노선 제외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된다.

또 승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서비스 이용 시 기내에서 선택 가능한 메뉴 외에 사전 주문 시에만 특별히 제공되는 메뉴를 식사 제공 시점별 2~3종씩 추가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내식을 사전 주문한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들은 탑승 후 자신이 선호하는 메뉴를 기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해외 출발 항공편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기내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제육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고등어조림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연이어 출시했다. 세계적인 소믈리에와 협업해 선정한 50개의 신규 기내서비스 와인도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한국식 비건 메뉴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