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겨울철 화재취약시기 성탄절·연말연시 화재예방 노하우
[독자투고] 겨울철 화재취약시기 성탄절·연말연시 화재예방 노하우
  • 신아일보
  • 승인 2022.12.22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선 장흥소방서 정남진119안전센터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최근 5년(2017~2021년) 통계에 따른 화재 발생 건수는 12월과 1월에 연중 가장 많았다. 화재 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이다. 화재취약시기인 겨울철 안전하고 편안한 성탄절·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한 가정 속 화재예방 노하우를 알려주려고 한다. 

첫째, 난방 및 전열기구 관리가 있다. 전기 난방 기구는 간편하게 난방을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그러나 전기를 열로 바꾸는 전력 소비량이 매우 높아 전기 난방 관리가 소홀하다면 화재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사용, 사용 전 상태 확인으로 예방에 미리 준비를 할 수 있다.

둘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를 추천한다. 겨울철 전기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장판, 헤어드라이기 등 소비전력이 큰 전열기구를 동시에 사용하게 되면 과부하와 과전류로 전기화재 위험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전력 소비량이 높은 전열기구를 하나의 멀티탭에 사용에 하지 않고, 과부하로 화재 방지를 할 수 있는 과부하 차단기능이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셋째, 먼지 쌓인 전기용품 청소 및 관리이다. 콘센트나 전기제품 안에 쌓인 먼지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지는 걸 ‘트래킹(tracking)’이라 한다. 먼지가 쌓인 전기용품은 스파크 등의 불꽃이 발생하기 쉬워 자칫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주기적으로 먼지를 털어내고 오래된 전기용품이 발견된다면 바로바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므로 모두가 생활 속 화재예방 관리에 관심을 가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자.

/김경선 장흥소방서 정남진119안전센터  

[신아일보]

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