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아리랑 애플(ARIRANG Apple) 채권혼합 Fn’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리랑 애플 채권혼합 Fn’은 미국 애플에 30%, 중단기 국고채에 70%를 투자하는 ETF이다. 

이 상품은 Fn가이드(FnGuide) 애플채권혼합 지수를 추종하며 국채는 국고채 3년, 5년, 10년 지표물을 포함하는 KIS3년국채 선물 추종지수를 따른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아리랑 애플 채권혼합 Fn’은 퇴직연금에서 안전자산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에 용이하다. 

주식의 비중을 높이고 싶은 적극 투자자는 안전자산 30%를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최대 79%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아리랑 애플 채권혼합 Fn’을 활용하면 애플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해당 ETF를 연금 적립금의 100% 투자 시 애플을 최대 30%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애플을 선택한 이유는 ‘애플 밸류체인’이라는 용어가 있을 만큼 애플의 혁신성장이 전 산업 전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는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대변해주는 현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리랑 애플 채권혼합 Fn은 애플의 성장성과 국고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해 높은 자산배분 효과가 있어 장기 투자에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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