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2022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금오공대, ‘2022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11.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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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부·기계시스템공학과 ‘씬씬도우’팀…‘확장 트레이가 포함된 물류 로봇’ 출품
금오공대 4년생 전자공학부(김우남, 한승환)와 기계시스템공학과(윤건홍, 이지우) 연합팀인 ‘씬씬도우’팀이 ‘2022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오공대)
금오공대 4년생 전자공학부(김우남, 한승환)와 기계시스템공학과(윤건홍, 이지우) 연합팀인 ‘씬씬도우’팀이 ‘2022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씬씬도우’팀이 국제로봇콘테스트의 일환으로 최근 열린 ‘2022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7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4년생인 전자공학부(전자IT융합전공) 무선첨단네트워크시스템연구실(지도교수 신수용) 소속의 김우남, 한승환 학생과 기계시스템공학과 시스템비전연구실(지도교수 신동원)의 윤건홍, 이지우 학생으로 구성된 ‘씬씬도우’팀이 ‘확장 트레이가 포함된 물류 로봇’을 출품했다.

특히 이 로봇은 기존 물류 로봇과 달리 3가지의 움직임(x축 회전, y축 회전, z축 선형운동)을 가진 3자유도 스튜어트 플랫폼과 확장 트레이 구조를 결합해 다양한 상황(크기별 물품 분류 및 운반, 경사로 수평 유지 등)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봇의 전방 카메라가 물품을 인식하면 크기에 따라 트레이를 확장, 이동한 다음, 하차 시 자동 분류도 가능하다.

주행과정은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QR코드맵의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활용, 주행 경로를 설정한 뒤 장애물이 인식되면 경로가 재설정 되도록 했다.

이지우 학생은 “바쁜 4학년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QR코드 맵 안에서 보다 정확한 회전 각도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던 준비과정들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 로봇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물류 자동화에 필요한 AGV·AMR 형태의 물류 로봇의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신수용 지도교수는 “아이디어 단계부터 구현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라 더욱 뜻 깊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로봇 IT융합분야에 다양한 팀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능형 창작로봇 △지능형 씨름로봇 △드론의 3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열리는 가운데 금오공대는 이 대회에 2020년 특허청장상, 2021년 대통령상, 2년 연속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