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트랜시스·LG이노텍, 동반성장 기여…'산업훈장' 포상
삼성전자·현대트랜시스·LG이노텍, 동반성장 기여…'산업훈장' 포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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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은탑', 현대트랜시스 '동탑', LG이노텍 '산업포장'
(오른쪽)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이 15일 서울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2022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른쪽)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이 15일 서울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2022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현대트랜시스, LG이노텍 등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15일 ‘2022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열고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총 112점)을 진행했다.

이번 포상에선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이용기 LG이노텍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우섭 삼성전자 부사장은 최근 3년간 상생펀드 등 2조2000억원 펀드조성, 상생결제 운영을 통해 중소협력사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화에 노력했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협력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 매출 및 판로 확대 추진 등으로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용기 LG이노텍 상무는 협력사 대금지급 제도 개선 및 자금지원, 원자재 상승에 따른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 등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9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서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 41점을 수여했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다짐 퍼포먼스 시간에는 캘리그라피 이화선 작가가 행사 슬로건을 작성했다. 6개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그 아래에 ‘동반성장 대한민국’이라는 키워드를 한 글자씩 부착하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동반성장 추진을 다짐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우리경제가 겪고 있는 3고(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위기의 극복에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에 있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이야 말로 복합 대전환 시기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법정 행사다.

이번 행사 슬로건은 ‘내 삶과 함께하는 동반성장,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이다. 슬로건은 동반성장 과실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삶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기업, 중소․소상공인, 일반 국민까지 모두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6개 주요 경제단체들은 행사 참여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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