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카타르 월드컵 출전 ‘청신호’… “수술 원한대로 진행됐다”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 출전 ‘청신호’… “수술 원한대로 진행됐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1.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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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눈 주위에 골절상을 입은 축구선수 손흥민(30·토트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4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다”며 “그의 의료팀은 수술이 원한 대로 잘 진행됐다고 느끼고 있으며, 손흥민의 월드컵 참가 전망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지난1일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발생했다.

전반 23분께 손흥민은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혔다.

충돌후 쓰러진 손흥민은 코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코와 눈 주위가 부어올랐다. 손흥민은 전반 27분께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이브 비수마가 대체선수로 투입됐다.

손흥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월드컵 출전을 위한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콘테 감독은 아직 손흥민의 출전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와 1차전은 24일, 가나와 2차전은 28일에 열린다. 최종전인 포르투갈전은 12월 3일에 개최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