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유니폼으로 한국 전통의 미 알린다
롯데면세점, 유니폼으로 한국 전통의 미 알린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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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재해석한 디자인 적용…직원 의견 반영, 활동성·편의성↑
롯데면세점 국내 전 점포에 도입된 유니폼[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국내 전 점포에 도입된 유니폼[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직원들이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리는 전도사가 됐다.

롯데면세점은 17일부터 국내 전 점에서 한복을 재해석해 디자인한 유니폼을 적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의 기성복 유니폼에서 벗어나 직원 유니폼을 자체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의 비전인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의 의미를 살려 우아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릴 수 있도록 옷깃과 소매 등에 한복의 특징을 살리고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 패턴을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새 유니폼 디자인은 지난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 K-패션 오디션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아영 디자이너가 맡았다.

또 영업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 기존 유니폼 대비 신축성이 좋고 구김이 가지 않는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새 유니폼은 성별과 직무, 계절 등에 따라 총 8개의 착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의 비주얼아이덴티티와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신규 유니폼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게 됐다”며 “새로운 유니폼이 고객들에겐 신뢰를 주고, 롯데면세점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