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0일까지 대용량 세제, 컵밥, 번들음료, 핫바, 숙취해소제 등 46종의 상품을 엄선해 최대 7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e끌리는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46종의 상품 중 음료, 핫바, 소시지 등 12종의 인기상품은 1+1 덤 증정 이벤트에 더해 KB페이로 결제 시 50% 캐시백(기간 내 1인 최대 5000원) 혜택까지 제공된다.

이마트24는 또 10월 한 달간 1500여종 상품에 대해 1+1, 2+1 등의 할인행사를 운영한다. 음료, 식사대용식, 간식류 등 생활 먹거리 할인 상품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

이마트24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먹거리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할인가에 제공하는 ‘딜리셔스 모닝’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대 20% 할인하는 ‘딜리셔스 런치’ 행사도 이어간다.

이마트24가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건 물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장포족(장보기를 포기한 사람)’이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으로 눈을 돌려 지출 줄이기에 나선 데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 이 같은 추세로 편의점의 대용량 생필품이나 1+1, 2+1 등과 같이 덤을 증정하는 행사 상품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마트24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대용량 생필품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41% 증가했다. 또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덤 증정(1+1, 2+1 등) 행사 음료 상품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77% 신장했다.

이마트24는 ‘e끌리는 혜택’을 포함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으로 고물가에 대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를 촉진시켜 가맹점 매출 증대도 돕는다는 전략이다.

유창식 영업마케팅팀장은 “10월을 맞아 고객들이 생필품과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고객들의 근거리 알뜰 쇼핑 채널로 거듭나 물가 부담으로 시름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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