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안양과 리그 최종 원정경기 승리로 장식한다"
안산, "안양과 리그 최종 원정경기 승리로 장식한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09.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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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가 FC안양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원정에 나선다.

안산은 오는 10월1일 오후 6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K리그2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광주의 벽은 높았다. 열심히 뛰었지만 광주 원정에서 0-3 패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다. 안산도 잔여 2경기 결과에 따라 8위에서 10위까지 순위가 오르내릴 여지가 있어 분명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임한다는 각오다. 8위 김포와는 승점 1점 차로 뒤지고 있고, 10위 전남은 6점 차이긴 하나 안산보다 2경기나 덜 치른 상태라 순위 역전이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안양 역시 갈 길이 바쁘다. 안양은 현재 대전, 부천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으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9월 5일 전남드래곤즈전 3-1 승리 이후 지금까지 승리가 없다. 그 사이 대전하나시티즌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했지만 1부리그 11위팀과 벌이게 될 승격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는 2위를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안산은 안양의 이런 조급함을 파고들 생각이다. 작년에 안양을 상대로 2승을 거뒀지만 올해는 아직 안양에 승리가 없어 이번 경기마저 질 수는 없다는 각오다. 비록 지난 광주전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지만 안산은 최근 6경기에서 11골을 집어넣는 매서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팀 내 득점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티아고, 김경준과 올 시즌 안산의 최다득점자 최건주 등이 건재하다.

한편, 안산은 이번 안양 원정에 이어 대전과의 홈경기를 끝으로 22년 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