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인정 평생교육 시설인 대전시립중·고등학교가 4일부터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과정별 모집 인원은 주·야간반 각각 중학교 60·30명, 고등학교 70·70명 등 총 230명이다. 입학원서는 학교 방문 또는 팩스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최종학교 졸업 증명서이고, 대전시립중·고등학교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지난 2020년 개교한 이 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성인 학습자들을 위해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2년제 학교다. 현재 중학교 153명, 고등학교 241명 등 총 394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 학교는 2022년도 대학 입시결과 고등학교 졸업생 83명 중 67명이 대학에 합격해 진학률 81%를 나타냈다. 합격자 가운데는 대전대학교 사회복지과 수석 및 국어국문창작학과 차석, 충남대학교 고고학과 및 경영학과와 광주교육대학교에 합격하는 등 명문 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재학생들은 전국 백일장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다수가 수상하는 등 만학에도 불구하고, 다방면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신용 교장은 “우리 학교는 교육 수요자들이 만족할 만한 교육 여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성인 학습자, 학교밖청소년, 다문화 학생들이 용기를 내어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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