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가맹점 더 껴안는다…"모든 소송 취하, 가맹계약서 개정"
BBQ, 가맹점 더 껴안는다…"모든 소송 취하, 가맹계약서 개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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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상생정책방안 발표…"패밀리와 동반성장"
BBQ 로고. [제공=제너시스비비큐]
BBQ 로고. [제공=제너시스비비큐]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 그룹이 패밀리(가맹점)와의 상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6대 상생정책방안을 28일 발표했다.

BBQ의 6대 상생정책방안은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과 ESG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주 내용은 △가맹점과의 분쟁에 대한 상생·포용 정책 △가맹계약서 전면 개정 △장수가맹점 육성제도 마련 △다양한 계층의 취·창업 지원사업 추진 △외식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지원 확대 △패밀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 강화다.

BBQ는 이중 가맹점 분쟁과 관련해서 현재 패밀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일괄 취하한다는 입장이다. 또 향후 패밀리와의 분쟁이 발생할 경우 본사 차원에서 분쟁조정기능을 마련해 적극적인 대화와 합의를 최우선으로 삼을 방침이다. 

BBQ는 이에 대해 “패밀리와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는 소통을 통한 상호이해를 우선시해 전체 패밀리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일부 상생정책을 반영해 수정된 가맹계약서는 패밀리 권익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르면 10월 중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6대 상생정책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패밀리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와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라며 “패밀리와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