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순창장류축제' 내달 14일 개봉박두
'제17회 순창장류축제' 내달 14일 개봉박두
  • 장양근 기자
  • 승인 2022.09.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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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장류축제가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발효테마파크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발효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도전 순창 꽃추장 만들자’ △조선 태조 이성계가 순창에서의 고추장 맛을 잊지 못해 진상토록 했다는 설화를 토대로 현대식으로 각색한 행렬 퍼포먼스 ‘임금님 고추장 진상행렬’ △순창 농업기술센터와 생활개선회에서 개발한 장류 소스를 가미한 ‘숯불구이 체험존’ △순창의 장류소스로 요리해서 관광객들에게 시식의 기회를 주는 ‘순창장류 떡볶이 오픈 파티’ 등이다.

또한 축제 기간 붉은 옷을 입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고추장을 비롯한 순창의 농특산물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재밌는 이벤트들도 준비 중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순창장류축제를 3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된 만큼 안전하고 활력 있는 축제장을 만들고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일에는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장류축제위원과 군 담당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9개 분야 59개 축제 프로그램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종국 장류축제위원장은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이니만큼 온 군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정감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가을은 강천산 등 순창의 관광지와 함께 축제장을 찾아 멋진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g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