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2019년 이후 北탄도탄 40%는 요격 어려운 변칙비행"
日언론 "2019년 이후 北탄도탄 40%는 요격 어려운 변칙비행"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9.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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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 연료형 주축
북한, '신형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사진=연합뉴스)
북한, '신형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019년 이후 발사한 탄도 미사일 가운데 적어도 40%가 요격하기 어려운 변칙 궤도로 비행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일본 방위성과 한국군의 발표를 근거로 북한이 2016년부터 최근까지 발사한 탄도탄 110발의 궤적을 분석해 보도했다. 

닛케이는 북한이 2017년까지는 포물선 모양의 통상 궤도로만 발사했지만 2019년 이후에는 3분의1 이상이 비행 도중 방향을 바꾸는 변칙 비행을 했다고 전했다.

또 2017년까지는 액체 연료형이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고체 연료형이 주축이 됐다고 분석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과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KN24가 고체연료 미사일로 분류된다. 고체 연료 미사일은 연료를 사전에 저장해 놓을 수 있어 발사 준비 시간이 짧아 신속하고 은밀한 기습 타격이 가능한 무기로 평가된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