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하루 참여 인원은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됐다.

1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오는 9월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를 진행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야간에 창덕궁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9월 일정 예매는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예매는 오는 22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10월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관람료는 1인당 3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하루 관람 인원은 기존 10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된다. 1조당 25명씩 입장하며 2개조가 함께 5분 간격을 두고 관람한다.

올해는 희정당(熙政堂) 권역을 관람 대상에 포함시켰다. 희정당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임금 집무실로 사용하던 공간이다. 아울러 낙선재 후원 상량정을 비롯해 연경당, 부용지, 주합루 등을 관람하게 된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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