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여름철 시민건강 지키기 행정력 집중
안산, 여름철 시민건강 지키기 행정력 집중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08.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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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응종합대책 9월 말까지 본격 가동
원스톱진료소 확대 등 코로나 대응 총력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8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의 수해복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한 시는 ‘여름철폭염대응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다.

시민안전과장을 팀장으로 9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대응 합동 T/F’는 상황총괄반, 복지분야대책반, 농·축·수산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구조·구급반 5개 반으로 구성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염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폭염취약계층 관리를 위해 무더위 쉼터 운영(306개소), 폭염재난도우미(361명) 운영, 방문건강관리 지원반(27명) 운영 등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의료취약계층 등에 대한 안전 확인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시는 또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추진한다.

시는 먼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운영한다. 또한 확진자의 중증화 예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검사·진료·처방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기존 30여 개소에서 9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기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내 호흡기 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등 분산됐던 기능을 통합하고 호흡기 환자 진료, 코로나19 진단검사,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까지 한번에 수행한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우선”이라며 “폭염대응종합대책을 확대·강화하고,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