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 외교장관이 회담을 진행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마주 앉았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박 장관 취임 석 달여 만에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18일 박 장관이 도쿄를 방문해 하야시를 만난 바 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간 현재 있는 제반 현안을 모두 포함해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자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을 만나 도쿄에서의 회담 이후 이런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현금화 이행 전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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