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오는 29일 지난해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와 작성 방법을 안내하는 '언택트 공시설명회'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이 제출한 2021년 사업보고서가 사전에 안내한 작성 기준에 따라 충실하게 기재됐는지 점검한 결과, 미흡 사항을 발견, 자진 정정을 안내했다.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논의내용이나 핵심 감사 항목 선정 내용을 감사보고서에는 기재했으나 사업보고서 본문에 누락한 사례가 있었다.

또 요약 재무 정보에 회사가 보유한 투자주식(종속·관계회사 관련) 평가 방법, 연결에 포함된 회사 수, 주당순이익 등을 기재하지 않은 사례 등도 있었다.

금감원은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8월16일까지 2021년 사업보고서를 정정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 판단 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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