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대우조선 노조 파업에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윤대통령, 대우조선 노조 파업에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7.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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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투입 시사… "불법 용인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한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과 관련해 공권력 투입까지 생각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산업현장에서, 또 노사관계에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오찬에서도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관련해 "법치주의는 확립되고 불법은 종식돼야 한다"면서 엄중 대응 방침을 강조한 바 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