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이현세(53)씨의 골프만화 ‘버디’가 드라마로 나온다.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15일 태백시·삼척시·정성군·영월군과 ‘버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드라마 ‘버디버디’는 강원도의 산골소녀가 골프여제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휴머니티를 근간에 두고코믹하면서도 무협적인 스토리와 영상을 배치하는 독특하고 새로운 형식이라는 설명이다.
이현세씨는 “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골프가 얼마나 좋은 스포츠인가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태왕사신기’와 ‘탐나는도다’의 윤상호 PD가 연출하고, 작가 권인찬씨가 극본을 쓴다.
내년 상반기에 20부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용은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