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규 발열 환자 300명대…“방역 위기능력 대비 적극화”
北, 신규 발열 환자 300명대…“방역 위기능력 대비 적극화”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7.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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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코로나19 신규 발열 환자 수가 300명대라고 주장했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신규 발열 환자 310여명이 발생했다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일 신규 발열 환자 수가 1000 명대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단, 신규 사망자 수와 누적 사망자 통계 및 치명률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에서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발생한 발열 환자는 누적 477만1600여명이다. 이 중 477만820여명(99.983%)이 치료가 끝났고, 710여명(0.015%)이 치료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완전한 안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주장하면서도 전염력이 쎈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와 ‘BA. 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통신은 “코로나19 변이 등 전염병 위기를 최종적으로 해소하고, 방역 안정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방역대전의 승세’가 확고해 질 수 있도록 국가의 방역‧위기대응 능력을 완비하는 사업이 보다 ‘적극화’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