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단법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3일 김제 덕암고등학교와 익산 원광여자고등학교에서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15일 그룹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선 러너 전도사 안정은 강사가 ‘포기하지 않고 인생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안 대표는 직장에서 적응 실패, 승무원 재취업 실패 등 힘들었던 시기를 달리기를 통해 극복했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라톤 풀코스와 철인 3종 경기 완주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달렸던 에피소드와, 37시간의 마라톤, 250킬로미커(km) 몽골 울트라 마라톤 완주를 통해 한계를 극복했던 순간들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에 참석한 한 학생은 “강의 중에 ‘지금 이순간도 하루하루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기다보면 언젠가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된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던 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에는 현재까지 63회에 걸쳐 58개교 2만94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신아일보]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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