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방정보국 "北핵능력, 외부지원·스파이 활용한듯"
스위스 연방정보국 "北핵능력, 외부지원·스파이 활용한듯"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7.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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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하는데 외부 지원이나 사이버 스파이의 역량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정보국(FIS)은 지난달 발간한 '2022 정세보고서'에서 이같이 평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서 보여준 진전은 현재 북한의 과학역량 수준을 능가한다”며 “제3자 지원을 받았거나 강력한 사이버 스파이 역량을 활용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북한이 선보인 새로운 탄도미사일은 한국과 일본,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은 러시아와 중국을 참고해 적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시스템을 무기 개발에 통합하려고 한다고 진단했다. 결국 북한의 무기 개발은 미국에 대한 핵 억지력을 구축하기 위한 의도라는 평가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