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동부건설,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5년 연속 최우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7.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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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전담팀 운영 등 통해 협력사 역량 확대 지원 등 인정

동부건설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국토부 상호협력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대·중소기업 간 균형 발전과 효율적인 건설공사 수행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동부건설은 상호협력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원동력으로 건설공사와 관련된 하도급업체 및 협력사와 다양한 상생 협력 노력을 꼽았다.

이 회사는 협력사와 상호협력 및 동반성장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동반성장팀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신용등급, 현금흐름등급 등 신용평가 관리가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년 경영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 한 해 동안 공사 수행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협력사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해 시상식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상호협력교육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 역량 확대를 돕고 있다.

하도급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사항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자체 마련한 하도급법 위반방지 체크리스트도 운용 중이며 주기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사항에 대한 자진시정 활동으로 불공정 하도급거래 근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 권익 증진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과 건설업종 표준하도급 계약서를 도입·운영 중이다. 협력사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매년 명절 이전에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 유동성 확보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1억500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협력사 입찰기회 확대와 하도급 계약 시 인지세 지원 등 협력사 재무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동부건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협력사와 함께 살아가는 상생을 추구했기 때문"이라며 "원자잿값 상승 등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속에서도 협력사와 꾸준히 소통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