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림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상주, 농림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2.06.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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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150, 도비 45, 시비 105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되어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하여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에 ‘함창읍 척동지구’와 ‘중동면 간상지구’ 2개소의 예비계획서를 제출해 모두 선정됐으며,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착수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척동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여 함창읍 척동리 및 인근마을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 중앙의 사슴농장 및 축사 2개소 철거와 그 부지를 활용하여 커뮤니티센터 및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하며, 간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중동면 간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축사 9개소 이전과 폐교 등을 활용한 체육공원, 어울림 광장 등을 조성한다.

이 밖에 시는 변화하는 농촌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경북에서 최초로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재생뉴딜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지난해부터 약 91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유치하여 농촌활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살고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다.‘는 비전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시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농업수도 상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