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오푸드, 김·누룽지 스낵 출시…글로벌 '정조준'
대상 오푸드, 김·누룽지 스낵 출시…글로벌 '정조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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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드 씨위드 칩스·누룽지·밥바 7종
건강지향 해외 식물성 스낵시장 공략
대상 청정원 오푸드가 해외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한 식물성 스낵 7종. [사진=대상]
대상 청정원 오푸드가 해외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한 식물성 스낵 7종. [사진=대상]

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가 해외 소비자 입맛을 겨냥한 K-스낵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낵시장 공략에 나선다.

청정원은 김부각 ‘오푸드 씨위드 칩스(O’Food Seaweed chips)’ 3종과 현미 누룽지로 만든 ‘오푸드 누룽지(O’Food Nurungji)’ 2종, 곤약을 활용해 칼로리를 낮춘 ‘오푸드 밥바(O’Food Bapbar)’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식물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식 곡물 원료와 전통식품을 활용한 스낵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외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퓨처는 글로벌 식물성 스낵시장이 2027년 720억달러(약 9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상은 한국 전통의 맛을 앞세워 해외 스낵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오푸드 씨위드 칩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을 활용한 제품이다.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맞춰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량을 0g으로 낮췄다. 비건 인증과 글루텐 프리 인증도 받았다. 

오푸드 누룽지는 글로벌 건강식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클린 이팅(Clean Eating)’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클린 이팅은 별도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다. 이 제품은 첨가물 없이 1~2가지 원재료만으로 누룽지의 구수한 맛을 표현했다. 

오푸드 밥바는 현미밥과 곤약을 먹기 좋은 바(bar) 형태로 압축해 취식 편의성을 높인 크런치 스낵이다. 식이섬유는 풍부하면서 칼로리는 100킬로칼로리(㎉)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대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글로벌 스낵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