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내달 4일 '新달촌기 에코올림픽' 개최
영등포구, 내달 4일 '新달촌기 에코올림픽'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2.05.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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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등포구)
(사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6월4일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영등포환경교육센터와 손잡고 지역환경 축제 ‘新달촌기 에코올림픽’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 위기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행동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 내 많은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앞 주차장 부지에 꾸려지며, 야구, 농구, 양궁 등의 스포츠 게임과 다양한 친환경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행사의 이름인 ‘新달촌기 에코올림픽’ 중 달촌은 달이 잘 보여 이름지어진 문래동의 옛 지명이다.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민,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진행된다.

지역 내 거버넌스, 환경교육센터, 청소년 단체가 함께 기획한, △친환경 행동 실천을 다짐하는 야구게임과 △분리배출을 활용한 농구게임 △대중교통, 걷기를 장려하기 위한 육상 등의 신체활동부터 △천연 EM 미스트 만들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멸종위기동물 커스텀 파우치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는 30분 동안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댄스, 사물패 공연 등 환경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에코마일리지 가입‧홍보를 위한 부스도 별도로 마련돼,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및 탄소배출 저감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환경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행사 당일, 현장접수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전하는 환경보호를 위한 움직임에 많은 구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하고 깨끗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하고 실효성있는 친환경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