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CGV '국민 참여 노담 영상 캠페인' 추진
복지부-CGV '국민 참여 노담 영상 캠페인' 추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09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이 직접 제작한 금연 촉구 영상광고 CGV서 송출
대상 수상작 '굳이? 그냥, 노담!' 갈무리[이미지=보건복지부]
대상 수상작 '굳이? 그냥, 노담!' 갈무리[이미지=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담배의 위험성과 금연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CJ CGV와 ‘국민 참여 노담 영상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노담 50초 영상 공모전’은 담배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을 촉구하는 짧은 영상 광고를 국민이 직접 제작, 금연 문화를 국민이 직접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모전은 지난 3월2일부터 4월1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18건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영화·광고 감독 등 전문가 심사와 2714명이 참여한 온라인 일반인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굳이? 그냥, 노담!’으로 10대 청소년들이 비흡연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우수한 영상 기법으로 표현해 청소년의 노담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친구들이 수상해요’는 자꾸만 몰래 사라지는 친구들이 흡연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친구의 진심과 반전 행동을 보여주며 서로가 노담이기를 바라는 우정을 담아냈다.

우수상 수상작인 ‘Don’t Smoke‘는 모두가 노담이기를 바라는 염원을 노래하는 뮤직비디오로 영상제작·프로듀싱·가수를 꿈꾸는 20살 청소년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수상작은 오는 18일까지 전국 148개 CGV 영화관에서 ‘CGV도 노담이면 좋겠어, CGV 상영관 내에서는 금연입니다’ 등의 메시지와 함께 송출된다.

CGV 원주, 포항, 대전 지점에서는 이달 31일까지 금연 상담부스를 운영해 금연 실천을 독려한다.

조신행 건강증진과 과장은 “올해도 국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이번 CGV 노담 영상 공모전과 같이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담배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