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방한…윤 당선인 취임식에 기시다 총리 친서 전달
日 외무상 방한…윤 당선인 취임식에 기시다 총리 친서 전달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5.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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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외무상 방문 이후 4년만… "박진과 면담 조율"
(사진=교도/연합뉴스)
(사진=교도/연합뉴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9일 한국에 입국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특사로 오는 10일 열리는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회담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틀동안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회담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 배상 문제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야시 외무상은 10일에는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8년 6월 고노 다로 당시 외무상이 방한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는 기시다 총리의 취임 축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친서는 윤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달 26일 기시다 총리와 면담 때 전달한 윤 당선인 친서에 대한 답신의 성격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이후에는 윤 당선인과의 개별 면담을 하는 방안도 조율중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