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매출 5113억·영업익 1764억…역대 최대
삼성바이오, 매출 5113억·영업익 1764억…역대 최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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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판매량 확대, 환율 상승 효과…"새 도약 위한 동력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삼성바이오로직스 CI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인 매출 5113억원, 영업이익 1764억원의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1·2·3공장의 안정적 가동 속 제품 판매량 확대와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5억원(+9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와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1억원(+13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35%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일 바이오젠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10억달러) 납부를 완료하면서 에피스를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통해 에피스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더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세계 최대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4공장(25.6만ℓ)을 건설 중이며 올해 10월 부분 가동을 목표로 선수주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미 글로벌 빅파마 3곳과 5개 제품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0개 제약사와 30개 제품 생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 송도 11공구에 현재 사용 중인 제 1바이오캠퍼스(27만㎡)보다 규모가 큰 35만㎡의 제 2바이오캠퍼스 추가 부지매입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MO(위탁생산) 캐파 1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