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업계 첫 '그린스타' 인증…친환경 경영
롯데마트, 업계 첫 '그린스타' 인증…친환경 경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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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ARTH' 캠페인, 친환경 PB 상품 개발, 태양광 발전 등 노력
롯데마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기업으로 우뚝 섰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처음으로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스타’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리서치를 통해 품질,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서비스를 발굴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라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RE:EARTH’를 선보였다. 또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원재료와 포장재를 도입하고 매장 내 시스템 운영에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했다.

롯데마트는 PB상품 제작 시 ‘리무버블 스티커 사용’,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재 대체’ 등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

아울러 생분해가 가능한 밀키트용 크라프트 포장지를 개발해 자체 밀키트 브랜드 ‘요리하다’의 일부 상품들을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에서 친환경 크라프트 포장재로 교체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라벨 생수, 무라벨 탄산수 PB 상품 운영으로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사탕수수를 소재로 한 친환경 노트,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PB 티셔츠와 우산 등 원재료 측면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녹색 매장 구현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마트는 탄소배출 저감과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산을 위해 전국 51개점 옥상과 유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연간 10.1GW, 4인 가족 기준 약 2만9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106개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민간 발전 사업자와의 계약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공공 탄소저감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올해 1월 ESG팀을 신설해 친환경 상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