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올해 1분기 매출 전년대비 19% 증가
티몬, 올해 1분기 매출 전년대비 19%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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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문 96%, 가전·뷰티 30% 이상 등 '콘텐츠 커머스' 효과
티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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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의 1분기 매출이 여행 카테고리를 비롯한 주요 카테고리 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9% 증가했다.

14일 티몬에 따르면, 카테고리별로는 여행 부문이 96%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가전, 패션·뷰티, 유아동, 반려동물 등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률도 30%를 웃돌았다.

월별 추이로는 연초의 성장을 이어가는 흐름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1월 매출은 10%대, 2월 30% 이상의 상승폭을 보인 데 이어, 3월에도 20% 성장세를 이어갔다.

티몬의 매출은 본격적으로 기획형 상품과 콘텐츠 커머스를 추진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콘텐츠 커머스의 지원을 힘입은 신선식품 부문은 두드러진 증가 추이를 보였다. 고품질 신선식품 산지직송 서비스 ‘티프레쉬’와 인플루언서 브랜딩 상품 ‘위드티몬’ 등을 진행한 이후 신선식품 매출은 이전과 비교해 50% 상승했다.

티몬은 고객 반응으로 콘텐츠 커머스 성과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티몬의 소비자 대상 설문 결과 약 60%가 콘텐츠 커머스를 매개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62.7%는 상품정보 취득을 콘텐츠 커머스에 의존했고, 52%는 상품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티몬의 플랫폼 지표도 전년 대비 성장했다. 1분기 신규 회원이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났고 같은 기간 건당 구매금액은 30% 이상 증가했다.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7배 이상 급증해 플랫폼 기반으로 이뤄지는 소비자 간 서비스의 활성화 가능성을 보였다.

장윤석 대표는 “단편적인 유통회사를 벗어나 ‘브랜드 풀필먼트’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최근 역량 있는 리더들과 인재들을 영입하고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콘텐츠와 팬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파트너 성장을 이끄는 ‘이커머스 3.0’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