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함머 총리 "푸틴과 회담 어려웠다"
네함머 총리 "푸틴과 회담 어려웠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4.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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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네함머 총리. (사진=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네함머 총리. (사진=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가 "회담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함머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고 1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회담은 약 75분간 진행됐다. 네함머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는 매우 직접적이고 솔직했으며 어려웠다. 그것은 우호적인 회담은 아니었다"고 네함머 총리의 말을 대변했다. 

다만 회담이 전쟁을 끝나고 민간인을 위한 여건이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한편 네함머 총리는 러시아 방문 직전 우크라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고 대규모 학살이 일어난 부차지역을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하겠다고 언급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