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국내 진출 이후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폴스타, 국내 진출 이후 첫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4.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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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R 적용해 연결 안전성 강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완료한 ‘폴스타2’ 디스플레이 화면. [사진=폴스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완료한 ‘폴스타2’ 디스플레이 화면. [사진=폴스타]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OTA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 통신으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 버전은 ‘P 2.0’이다. 해당 버전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안드로이드 R(Android R)’로 업그레이드해 차량과 운전자와 연결 안전성을 강화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의 기능성을 향상시킨다.

이미 ‘폴스타2’를 출고한 소비자들은 폴스타코리아가 지원하는 5년 LTE 데이터 사용료 지원을 통해 개별적으로 무상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앞으로 출고되는 차량은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 전달된다.

폴스타는 폴스타2를 위한 OTA 서비스 출시 후 평균 7주에 한 번, 총 10번의 주요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OTA를 통해 업데이트된 항목은 총 100여 가지로 드라이브 트레인 최적화, 디지털 키 개선, 선호 충전 시간 예약 기능, 주행거리 개선을 위한 공조기 에코 모드 등이다. 현재 폴스타2 차주 90% 이상이 OTA를 통해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가 생각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접근 방식은 일상 속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업그레이드 방식과 다르지 않고 항상 최적화 및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OTA를 통해 고객들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향상된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최신화된 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