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전 익산시장,  6월 시장선거 출마 선언
박경철 전 익산시장,  6월 시장선거 출마 선언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2.03.29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적적 부활 통해 재선 영광을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
(사진=김용군 기자)
(사진=김용군 기자)

박경철 전 전북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시장선거 출마선언을 밝혔다.

박 후보는 2014년 6월4일 시장에 당선됐지만 4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물러났다. 

박 후보는 "중간에 물러날 때 익산시민들은 커다란 충격과 깊은 상실감에 빠졌다. 저 역시 지난 6년간을 무거운 심정으로 좌괴감속에 살아왔다.  그러나 그 시련과 아픔속에서도 익산시민들께서 지난 30여년간 저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과 격려에 반드시 보답해야한다는 분명한 목표를 잊은적이 단 하루도 없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재임기간은 1년4개월,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못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역대 어느 시장보다도 굵고 큰 발자취를 남겼다. 독일의 본으로 직접 가서 송하진 지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등재를 받아왔고 역사적 국가식품클러스터와 KTX의 출범과 개통을 완벽하게 성공시켜서 위기에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산시 비상재정상황을 선포해 390억원의 부채를 상환했고 익산로컬푸드, 영등동 비즈니스종합센터, 켠벤션호텔의 성공적 완수, 중앙지하차도 전격 개통, 평화육교 신축공사, 국립 익산박물관 승격, 특히 대미, 대유럽지방정부 외교에 커다란 결실을 맺어 네덜란드 바네벨트 시와의 국제가금류전문센터(IPEC) 익산유치 합의는 익산에서 아시아 전역의 가금류 교육을 시행, 년간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익산에서 1년간의 교육을 받는 익산 발전의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 역사였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미완의 못다한 역사를 마무리해 익산이 세계적 도시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일신을 바치겠다는 생각이다. 
     
2014년 시장 재임당시 지방정부 공약 전문 검증기관이 한국메니페스토 기관으로부터 전국 최우수 A등급인 공약평가이행 점수를 인정받았음을 전제로 공약을 발표했다.
     
첫 공약은 익산시와 바네벨트시의 국제가금류전문센터(IPEC) 유치 재추진이다. 그는 "네덜란드 바네벨트시와 공동합의했으나 정헌율 시장 당시 방치됐던 익산시와 바네벨트시의 IPEC 유치를 즉시 재추진하고 국제적 교류 협력을 강화해 익산시를 유럽으로 진출시키는 최고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원광대, 전북대 학생 등 젊은이들을 유럽으로 취업과 교육을 위해 진출시키겠다"고 했다.   
     
익산시민 누구나 한가지의 악기를 다루고 외국어를 구사하고 한가지의 스포츠를 즐기는 유네스코 국제교육도시로 등록해 문화유산 도시와 함께 국제적 교육도시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익산에 암환자를 전문적으로 케어하는 암 케어(care) 전문 익산시립병원을 건립해서 양한방 및 대체의학의 전진기지로서 한편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편으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재난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익산 시내버스 전면적 재정비로 승하차 시설을 보완하고 초고령시대로 접어든 익산의 만 65세 노인들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유족들까지 요금을 전면 무료로 사회적 약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권보장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외 함열과 북부권 읍면 지역에 익산시 북부권 독립청사 신축, 신흥정수장 수돗물 용담댐 수자원공사 식수원으로 교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공사 완료, 금강과 만경강 연결, 유럽형 친환경 트램열차(tram) 운영, KTX 역사의 전면적 재배치, 15년된 부송동 소각로 이전 추진 등 공약도 발표했다.  
     
박후보는 "익산시민들이 지난 30여년간 저에게 베풀어주신 뜨거운 사랑과 격려를 잊지않고 2014년 익산시민 선거혁명과도 같이 다가오는 6월 일 익산시장 선거에서도 기적적 부활을 통해 반드시 재선의 영광을 익산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