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KB생명보험과 지난 2020년 인수한 푸르덴셜생명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통합 생명보험사는 오는 2023년 초 출범한다. 사명은 올 하반기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리딩 생명보험사를 목표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결정했다”며 “양사의 판매 채널이 결합돼 고객과의 접점이 더욱 확대되고, 더 차별화된 상품과 프리미엄 종합금융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통합 생보사를 통해 상속·노후 설계와 가업승계 자문 등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양사 통합으로 성장 잠재력과 사업역량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자본건전성 제고 등의 효과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통합을 잘 마무리해 고객과 주주,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문룡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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