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사외이사 후보 박상수 교수·박영우 이사 추천
금호석화, 사외이사 후보 박상수 교수·박영우 이사 추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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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라이언스·ESG 활동 최적 솔루션 제시 기대
금호석유화학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왼쪽)와 박영우 에코맘코리아 이사(오른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왼쪽)와 박영우 에코맘코리아 이사(오른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와 박영우 에코맘코리아 이사를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45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하고 공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올해 금호석유화학 이사진 중 2명이 임기 만료에 따라 각계에서 복수 후보자를 추천받아 진행됐다.

금호석유화학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첫 번째 후보이자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박상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를 추천했다.

박상수 후보자는 기획예산처 기금운용평가단장,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재무·금융·리스크 관리·정책 부문 전문가다. 박상수 후보자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한 2018년부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내재화와 국내 자본시장 기관투자자 스튜어드십 확산에 기여했다. 박상수 후보자는 학계와 공공부문 외에도 20년 넘게 주요 상장기업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후보자가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 올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재무와 금융 관련 안건에 진취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수 후보자는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이기도 하다.

금호석유화학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두 번째 후보로 박영우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 이사를 추천했다.

박영우 후보자는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한국인 첫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 대표와 사무소장을 역임한 환경·기후변화 전문가다.

박영우 후보자는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제시해 왔다. 그리고 이를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구현하기 위해 국제기구 활동 외에도 국내 대기업·국책연구소와 함께 청정생산, 협력사와의 공급망 관리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기업 프로그램 다수를 개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영우 후보자가 회사 ESG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선구안을 제시하고 기후변화 관련 위기를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데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선정된 후보들은 ‘스페셜리스트’에 부합하는 인물들”이라며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적극 진행하는 컴플라이언스·ESG 활동에 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는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이성용 전 신한DS 대표와 함상문 KDI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를 추천했다.

frog@shinailbo.co.kr